(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지역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합지원콜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천안시 동남구에 설치된 통합지원콜센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외국 국적 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각국의 결혼이민여성이 상주하면서 영어·베트남어·중국어·태국어·캄보디아어 등 15개 언어로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생활 법률·부동산·통신·금융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통합지원콜센터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단체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출입국 및 통·번역, 취업정보 등 각종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주민은 콜센터 대표 전화번호 1522-1866으로 전화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의 도내 생활 적응과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15년 11월 현재 8만8천189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이 2만6천1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2만38명), 당진(7천936명), 서산(5천984명), 논산(5천381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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