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0개소 확대 구축 추진…관광지 관광객 편의 개선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올해 24억9천만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 160개소에 무료 기가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을 일부 지원받아 한국관광공사, 통신사(KT, LGU+)와 업무협약을 하고서 3년 차 사업으로 추진하는 '올림픽 및 관광지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의 마지막 연차 사업이다.
춘천 공지천 분수광장과 소양강 스카이워크, 서면 어린이 글램핑장, 강릉 월화거리 풍물시장 등 160개 관광지에 구축한다.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143개소, 지난해 149개소 등 도내 292개 주요 관광지에 무료 기가 와이파이망 구축을 완료했다.
춘천 남이섬, 강릉 경포 해변 등 내·외국인이 자주 다니는 주요 관광지에서 누구나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등이 지난해 이용률 분석 결과 12만8천76명이 무료 기가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전체 이용 데이터양은 19만4천376GB이다.
무료 데이터 사용에 대한 경제적 환산 가치는 연간 27억3천만원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16일 "올해 주요 관광지 160개소에 무료 기가 와이파이를 추가 구축, 총 452개소로 확대한다"며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 관광 활성화는 물론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서비스를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