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전망대 개방 종료…780여 명 방문

동해안 최북단 금강산 전망대 개방 종료…780여 명 방문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봄철여행주간을 맞아 시행했던 동해안 최북단 관측소 717OP(일명 금강산 전망대) 한시적 개방에 78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2017 봄철여행주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2일간 군부대와 협의해 717OP를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개방한 결과 781명이 다녀갔다.

717OP 한시적 개방은 지난해 가을여행주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는 579명이 다녀갔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달 초 이어진 황금연휴에 고성군을 찾은 관광객이 많아 717OP 방문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해안 최북단 아군 관측소인 717OP는 현재 관광객들이 갈 수 있는 통일전망대보다 더 북쪽에 있어 비무장지대 호수인 감호를 비롯해 동해선 육로와 철도 등 북한지역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992년에 지어진 717OP는 건물 신축 후 한때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기도 했으나 1994년 이후부터는 일반인 출입은 금지되고 군사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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