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5년 만에 증평 인삼배 장사씨름 우승

구미시청, 5년 만에 증평 인삼배 장사씨름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구미시청(경북)이 제18회 증평 인삼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구미시청은 16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갈매기(부산)를 4-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회장기 챔피언인 구미시청은 증평 인삼배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다가 5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구미시청은 부산갈매기와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선 경장급(75kg 이하)의 최기태가 승리해 기선을 잡았고, 소장급(80kg 이하)의 김성하도 두 번째 경기를 이겨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게임 스코어 3-2로 쫓긴 구미시청은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역사급(110kg 이하)의 이승욱이 상대 이영호를 2-1로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