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보안업체 안랩[053800]은 국내 유포 중인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를 예방해주는 '안랩 워너크라이 사전 예방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PC에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악용하는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취약점이 발견되면 해커가 쓰는 특정 프로토콜과 포트 등을 비활성화해 감염 경로를 차단한다.
안랩의 백신 프로그램 V3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안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시방편인 만큼 이용자는 예방 툴을 사용한 뒤 반드시 윈도 운영체제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전날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도 유사한 방식의 예방 조치 툴을 무료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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