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얼바인 로스쿨 공동주최 학술대회서 18일 기조연설자로 나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고려대는 18일 전(前) 헌법재판관인 이정미 석좌교수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얼바인 로스쿨(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Law School)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와 얼바인 로스쿨은 고려대 미국법센터 설립을 기념하고, 향후 양교의 학술교류·교환학생·강의교환 등 다양한 연구 및 교육 협력을 논의·강화하기 위해 18∼19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한국 측 기조연설자인 이 석좌교수는 '한국의 헌법재판과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채이식 명예교수는 '단단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한다;고려대 법학 교육'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세계적인 석학인 어윈 셰머린스키(Erwin Chemerinsky) 교수의 기조연설문도 대독 된다.
이날 행사에는 송 리처드슨(Song Richardson) 얼바인 로스쿨 교수가 '형사제도에서의 인지적 편견과 의사결정:과제와 해법'을, 푼미 아레와(Funmi Arewa) 얼바인 로스쿨 교수가 '큐레이션, 법 및 힙합 음악의 한국 내 확산'을 발표한다.
데이비드 케이(David Kaye) 얼바인 로스쿨 교수는 원격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해 '디지털 시대 표현의 자유 3가지 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행사에서 향후 미국 내 다른 로스쿨과 학술 및 교육 교류의 전초기지가 될 고려대 미국법 센터의 창립보고도 진행된다고 고려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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