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의 한 아파트에서 16일(현지시간) 가정용 가스가 폭발하면서 한 통로에 속한 주택들이 송두리째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볼고그라드시 우니베르시테트스키 거리에 있는 4층 아파트 건물에서 기술자들이 가스관 배관 공사를 하던 도중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아파트 건물 1개 통로에 속한 12가구 주택이 무너려내렸다.
비상사태부는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40여명의 주민은 긴급대피해 화를 면했다.
폭발 사고는 기술자들의 부주의로 가스가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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