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넘기며 더워진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동부, 경상 일부 지역에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7도의 분포를 보이며 주말로 갈수록 더워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2.6도, 인천 12.8도, 수원 10.3도, 춘천 10.6도, 강릉 12.7도, 청주 12.6도, 충주 10.3도, 대전 10.7도, 천안 8.3도, 전주 10.7도, 광주 12도, 목포 14도, 제주 16.6도, 대구 14.4도, 부산 15.2도, 울산 14도, 창원 14도를 가리키고 있다.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 지역에서도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 해상에서 곳곳에 안개가 낄 전망이어서 항해나 조업할 때 주의해야 한다.
오존 농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충북, 광주, 전북, 부산, 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가 '나쁨'이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오존에 반복 노출 시 호흡기와 피부, 눈·코 등 감각기관에 손상을 준다. 오존은 배기가스, 화학 공정 등에서 배출된 화합물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걸쳐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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