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의 LR2 연락정찰기가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자위대원 4명이 모두 숨졌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5일 낮 환자 수송 임무를 위해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 인근 공항에서 이륙해 하코다테(函館)로 향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자위대와 경찰은 이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16일 오후 홋카이도 호쿠토(北斗)시 산악지역에서 기체의 일부와 숨진 대원들의 시신을 발견했다.
자위대 등은 사고기가 고도계와 속도계를 사용해 조정하는 계기비행 중 계곡 경사면에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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