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산골영화제 기간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한다.
무주군은 17일 산골영화제 기간인 다음 달 2~6일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6월 2일까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firefly.or.kr)를 통해 1일 탐방객 8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환경을 관찰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주군 일대에는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와 늦반딧불이(8월 말~ 9월 초)가 출연해 시기에 맞춰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운 반딧불이 담당은 "올해는 영화제와 함께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초여름 밤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내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곳은 180여 개 지역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이 서식환경을 연구지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서식지 보호를 위해 주민들이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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