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MBC는 21일 오후 11시15분 5·18 특집 다큐멘터리 '그의 이름은'(기획 한신구·연출 김인정·김철원)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집단 발포 직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대책회의 수기 메모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메모는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직후 당시 백악관에서 열린 관료들의 대책회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돼 있다.
취재진은 또 이희성 계엄사령관과 발포 당사자인 11공수부대 군인들을 만났고, 5·18 당시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를 만나 인터뷰했다.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의 1980년 5월의 행적과 1987년 6월항쟁 때 당시 전두환 정권 때 작성된 발포명령이 언급된 문서, 국군통합병원 진료부장의 증언 등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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