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캐릭터 상품 자회사인 카카오프렌즈는 자사 인터넷 쇼핑몰인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가 일본·호주·미국·프랑스 등 주요 29개국을 대상으로 국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인 라이언(사자)·어피치(복숭아)·프로도(개) 등의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 인형, 의류,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다. 지금껏 이 쇼핑몰은 국내 주소지로만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국제 배송비는 제품 무게와 부피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30㎏까지 물건을 보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제휴해 항공 EMS 국제 특송 서비스를 쓴다.
배송 국가는 아시아·태평양, 북미, 유럽 지역의 나라가 많다.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중남미에서는 브라질과 멕시코가 포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외국인이나, 국외 거주 한국인이 쉽게 카카오프렌즈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돼 서비스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국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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