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들어 전시장·서비스센터 등 국내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에만 서울 송파, 부산 광안, 경기 안양, 충남 천안 등 네 곳에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이로써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국에서 20개의 전시장과 19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게 됐다. 전시장 추가 개소 없이 서비스센터만 한 곳 더 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드러진 움직임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울산, 경기 판교 등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추가로 오픈한다. 서울 서초 지점과 경기 성남 분당 지점 등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확장 이전한다. 볼보트럭과 함께 운영했던 경남 양산 서비스센터는 폐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각각 23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갖출 계획이다. 올해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7개씩 더 늘어나는 셈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 12일 문을 연 송파 전시장·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과 부품 구매부터 서비스 이용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총면적 2천948㎡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서비스 정비시설로 활용된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전시장, 지상 4층은 사무공간으로 운영된다.
송파 전시장은 신차와 대표 차량이 전시된 '히어로 카 존(Hero Car Zone)', 고성능 라인업 체험이 가능한 '폴스타 존(Polestar Zone)' 같은 특별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송파점 등 새롭게 문을 여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건물 외관에는 은은한 심야 조명이 장식되며 실내에는 안락한 분위기를 드러내게끔 원목 소재가 도입됐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차업계로는 최초로 도입한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olvo Personal Service, VPS)'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VPS는 스웨덴 본사에서 집중 교육 과정을 이수한 기술자가 2인 1조로 고객 예약부터 차량 점검, 수리, 설명까지 일대일로 일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는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소통을 확대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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