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야생화 투어가 27일부터 시작된다.
야생화는 이달 말 샤스타 데이지를 시작으로 8월까지 차례로 개화한다.
샤스타 데이지는 순백색이다.
봄 속 겨울 스키장 슬로프 정취를 연출하는 꽃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올해 수레국화, 금계국 등 야생화 씨앗 약 20종을 슬로프 곳곳에 추가로 뿌렸다.
추가 파종 면적만 3만3천㎡이다.
하이원리조트는 2006년부터 슬로프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정착 단계다.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된 것이다.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은 해발 800m 이상 고산지대에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이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야생화 군락을 감상하려면 마운틴 스키 하우스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백운산 정상 마운틴 탑과 슬로프로 올라가면 된다.
리조트 주변 운탄고도와 하늘길도 야생화 천국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야생화 카트 투어도 운영한다.
전동 카트를 타고 마운틴 스키 하우스에서 밸리 허브까지 약 7㎞ 구간이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가격은 1인당 1만5천원이고, 마운틴 고객센터에서 접수한다.
문의·예약 전화번호는 033-590-79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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