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장병·학생'…나라사랑 정신으로 뭉쳤다

입력 2017-05-17 16:46  

'참전용사·장병·학생'…나라사랑 정신으로 뭉쳤다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참전용사-현역 장병-지역 학생' 3대가 나라사랑 정신으로 하나가 됐다.




제1야전군사령부는 17일 6·25 참전용사 70명, 강원지역 보훈단체 대표자·임원 150명, 원주지역 5개 초·중·고등학생 1천여 명 등 총 1천200여 명을 초청해 '3대가 다(多) 함께 하는 호국보훈정신 계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정신 계승의식으로 시작해 참전용사 의료보조기구 전달식, 축하공연 관람과 부대 견학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호국보훈정신 계승의식은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하는 참전용사(1대)와 현역 장병(2대), 지역 내 학생(3대)이 굳건한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끊임없이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계승의식은 참전용사 대표로 지역 보훈단체 지부장 10명과 김영식 제1야전군사령관이 현역 모범장병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모범장병들이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지역 학생 11명에게 전달하며 나라를 지키는 기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지역 학생들이 참전용사와 군사령관에게 꽃다발을 걸어주며 나라를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1야전군 군악대 소속 이혁재 병장(슈퍼주니어 은혁)은 지난 4월 자신이 'FROKA 호국영웅 기금'에 기부한 3천만 원으로 보청기와 의치를 마련해 참전용사 2명에게 전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기념행사는 제1야전군사령부 의장대와 태권도시범단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강원도립 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단 '동해'의 난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기념행사 후 군 장비와 6·25전쟁 사진전을 관람했다.

원주지역 학생 700여 명은 병영식을 체험하며 부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야전군사령부 인사근무과장 정훈종 대령은 "세대별로 살아온 환경이 다를 수는 있어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이라는 불변의 가치를 지속해서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yu62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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