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오(옛 핀메카니카)의 합작사 ATR의 단거리용 터보프롭 여객기 4대가 1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10일 이란 국영 이란항공과 ATR이 ATR72-600 기종 20대(5억 달러 규모)를 매매하는 계약을 맺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이 여객기는 비행거리가 1천500㎞에 달하고, 좌석은 70석이다.
이란 항공은 국내 노선에 이 새 여객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란 항공은 내년 말까지 나머지 16대를 차례로 인도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항공은 핵합의안 이행으로 제재가 풀리면서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으로 올해 1월부터 에어버스 새 여객기 3대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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