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8일 화학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케미칼[011170]과 한화케미칼[009830], LG화학[051910] 등 3개 종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화학 시황은 바닥을 통과해 2∼3분기에 개선될 것"이라며 "이미 재고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스프레드(가격 차이) 수준이 과거 저점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학주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시황 회복으로 모멘텀 개선이 기대되고, 중기적으로도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케미칼과 LG화학은 폴리염화비닐(PVC) 등 비에틸렌 체인 비중도 커 이익 사이클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을 최근 2년간 롯데케미칼이 주도했으나 앞으로는 세 종목이 유사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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