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신영증권은 18일 대상이 하반기 이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4만원)를 유지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추진해온 소재 분야의 국제화가 곧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5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상은 2013년 필리핀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전분당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며 "3월 말 가동률은 33%로, 이 추세대로라면 9월에는 정상 가동률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 가동률에 도달하면 이 부문 이익률이 10%, 영업이익은 연 100억원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15년 인수한 '라이신' 사업에서는 소재 발효기술이 접목돼 생산량이 늘었고, 2분기 말부터는 원료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며 "원가 구조를 감안하면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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