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한국거래소의 전날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변경 결과 발표와 관련 AK홀딩스[006840]와 CJ CGV[079160], 녹십자홀딩스[005250], 동서[026960] 등 4개 종목을 전략 대안으로 추천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일 전후 신규 편출입 종목의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신규편입 종목군이 전체 시장과 편출 종목군을 확연히 앞섰다"면서 "통상 정기변경일 20거래일 이전 시점부터 신규편입 예상 종목군에 대한 사전포석 격 매입수요가 유입되며 주가 차별화를 유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중립 이상의 실적 컨센서스가 유지되고 기관 수급의 부재가 뚜렷한 종목 가운데 이번에 신규편입이 확정된 종목의 경우 벤치마크(BM) 추종 패시브 자금 유입과 액티브 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신규편입 종목 중에선 AK홀딩스, CJ CGV, 녹십자홀딩스, 동서가 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 12일 신규상장한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신규상장종목 특혜조항을 충족해 다음 달 9일 정기변경일을 기해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되고 한국철강[104700]이 편출될 것이 확실하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스피200 인덱싱 자금이 30조원이라고 가정할 때 넷마블게임즈에 유동성 비율 21%를 적용하면 958억원의 기계적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신규편입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천28억원, GS건설[006360] 562억원, 이노션[214320] 287억원, JW홀딩스[096760] 94억원, LIG넥스원[079550] 319억원, CJ CGV 386억원, 팬오션[028670] 392억원, 동서 372억원, AK홀딩스 106억원, 녹십자홀딩스 307억원 등의 기계적 자금 유입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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