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 테마주로 분류됐던 인디에프[014990]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8.56% 오른 1천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도 전날(243만주)의 3배가 넘는 800만주에 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트럼프 탄핵론'으로까지 번지자 대선 당시 경쟁 상대였던 클린턴 테마주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디에프는 작년 뉴욕타임스(NYT)가 계열사인 세아상역의 김웅기 회장과 클린턴 후보의 관계를 보도한 이후 국내 증시에서 클린턴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뉴욕타임스는 김 회장이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에 봉사활동을 갔을 때 당시 국무장관이던 클린턴 후보와 인연을 맺어 현지 재건 사업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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