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대검, '돈봉투 사건에' 합동 감찰반 22명 투입

입력 2017-05-18 10:15   수정 2017-05-18 10:52

법무부·대검, '돈봉투 사건에' 합동 감찰반 22명 투입

감찰계획 靑에 보고…이영렬·안태근 격려금 출처·제공이유 감찰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강병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한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 법무부와 검찰은 모두 22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구성하는 내용의 감찰 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감찰 계획에 따르면 합동 감찰반은 법무부 감찰관을 총괄팀장으로 하되 엄정하고 신속한 감찰 실시를 위해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본부가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총괄팀장은 법무부 감찰관이 맡는다.

감찰 사항은 ▲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격려금의 출처와 제공 이유 ▲ 각 격려금의 지출과정의 적법 처리 여부 ▲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령 위배 여부 ▲ 법무·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체계 점검 등이다.

honeyb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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