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3억원 모집…개인 최대 200만원 투자 가능
영화 흥행실적 따라 투자수익 결정 '증권형' 방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IBK투자증권은 김명민과 변요한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하루'의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하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주인공 준영(김명민)은 '전쟁의 성자'라 불리며 존경받는 의사지만 딸 은정(조은형)에게는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못난 아빠다.
딸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서둘러 가다 눈앞에서 대형교통사고를 목격한다. 부상자를 살피던 중 이미 숨이 멎어버린 딸 은정을 발견한다. 딸의 죽음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잠시 후 눈을 떠보니 은정이 사고를 당하기 두 시간 전으로 되돌아갔다. 어떻게 해서든 딸을 살리려 하지만 사고는 매일 매일 되풀이 된다.
영화 하루는 이처럼 딸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그 하루를 반복해서 겪게 된 주인공 준영이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높인 민철(변요한)과 만나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홍길동의 후예', '더 웹툰:예고살인' 등 작품 각색에 참여한 조선호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내달 개봉 예정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증권형 방식이다. 총 모집 금액은 3억원이다. 일반 투자자의 투자 가능 금액은 10만∼200만원이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자금은 전액 마케팅 비용에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https://crowd.ib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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