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깊은 소설을 남긴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문학제가 그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김유정 문학제는 백일장, 작품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19일에는 김유정 산문백일장에 이어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 공모전과 산문백일장 시상식이 마련된다.
20일에는 김유정문학상 시상식과 소설 입체낭송대회가 이어진다.
올해로 11회째인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은 작가 황정은의 중편소설 '웃는 남자'다.
또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창작판소리 봄봄 등의 초대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김유정 소설 속 등장인물인 '점순이 찾기대회', '굴러라 굴렁쇠'. '날아라 고무신', '실레마을 닭싸움'이 관객과 만난다.
이밖에 행사 기간 김유정문학촌 민속, 공예체험방 작품전, 봄봄 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행사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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