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유전자 편집으로 개화속도 조절·다수확 기술 개발

입력 2017-05-18 11:01  

토마토 유전자 편집으로 개화속도 조절·다수확 기술 개발

원광대 박순주 교수팀 성과…네이처 지네틱스에 게재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생명과학부 박순주 교수 연구팀은 18일 토마토 유전자를 편집해 개화속도를 빠르게 하고 과실 생성을 촉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일반토마토보다 2주 빨리 과실을 맺게 하고, 고위도에서도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지난 1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야생토마토에서 추출한 유전자를 일반토마토에 적용, 개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개화토마토를 만들었다.

박 교수는 "수확량 개선기술을 사용한 예로 옥수수, 콩, 밀과 같은 주요 식량 작물에도 응용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품종을 세계 여러 곳에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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