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U-20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는 18일 전주 U-20 월드컵훈련장에서 진행한 팀 훈련을 마친 뒤 "손흥민 선배가 스폰서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라며 "경기 기간 다치지 말고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하더라. 좋은 성적 기대 한다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은 시즌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팀 동료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와 함께 23일 입국해 25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마침 U-20 대표팀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데, 손흥민이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을 응원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승우 등 U-20 대표팀은 이날 오전 약 1시간 20분 동안 비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세트피스 등 약속된 플레이를 점검하며 20일 열리는 기니와 1차전을 대비했다.
이승우는 "신태용 감독님이 경기장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는 다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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