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온누리스마일안과는 고도 난시와 혼합 난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일라식 수술법을 자체 개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백내장굴절학회'(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에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난시가 심한 경우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기 어려우며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의료진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고도 난시와 혼합 난시를 동시에 가진 환자 85명(141건)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했다. 2.8~5.7㎜ 크기의 미세나이프로 각막과 흰자가 만나는 부분을 살짝 터주는 방식이다.
그 결과, 환자들의 평균 시력이 정상 수준인 1.08까지 회복됐으며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김부기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줄이고,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스마일라식과 난시 교정술을 합친 수술법의 성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도 난시와 혼합 난시를 가진 사람도 이 수술법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시력 교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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