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의 무역업 종사자들은 새 정부에 바라는 무역정책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우선으로 꼽았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이달 15일부터 사흘간 중소 무역업체 임직원 1천 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무역·통상정책에 관해 설문 조사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복수응답)의 41.7%가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0.2%는 사드배치 등 보호무역주의 대응체계 강화를, 37.9%는 조선·해운·항만산업 위기 극복을 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희망했다.
33.3%는 우수한 무역인력 양성 및 업계 매칭을%, 26.5%는 4차 산업혁명 선제 적용을 통한 제조업 활성화를 꼽았다.
무역정책 외에 시급한 정책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60.6%가 일자리 6만 개 창출을 들었다.
이어 37.9%는 김해신공항 24시간 운항 추진을, 31.1%는 동남권 관문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23.5%는 원전 안전성 및 청정 상수원 확보를 각각 희망했다.
2030등록엑스포 부산유치 지원(20.5%)과 신해양클러스터 구축(19.7%)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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