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경남 동남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인 경남에너지가 호주계 인프라 펀드인 프로스타캐피탈(이하 프로스타)에 팔렸다.
프로스타는 18일 경남에너지 지분 95%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72년 설립된 경남에너지는 국내 최대의 독립 도시가스 공급업체로, 경남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기준 가스판매량은 총 3만8천t이며, 임직원 수는 250여 명이다.
경남 지역 가스 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2.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한 자본·설비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프로스타는 앞으로 지역 내 공급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며 경남에너지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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