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19일 서울 잠실점 에비뉴엘 3층에 패션 전문 렌탈(대여) 매장 '살롱 드 샬롯' 2호점을 연다.
이 매장에서 소비자는 자주 쓸 일이 없고 비싸서 구매가 쉽지 않은 여성·아동 드레스, 남성 정장, 명품 핸드백, 주얼리(귀금속·장신구) 등을 빌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해 7월 서울 소공동 본점에 첫 번째 '살롱 드 샬롯' 매장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4월 1호점 대여 매출의 90%는 의류가 차지했다.
2호점은 스스로 결혼식이나 이벤트에 필요한 의상과 물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더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췄다.
개점 기념으로 2호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구매액에 따라 부케, 파티 액세서리, 호텔 식사권, 롯데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문혜진 롯데백화점 MD개발담당 바이어(상품기획자)는 "최근 비용을 절감하고, 개성을 살리기 위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직접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서 쉽게 대여할 수 있는 매장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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