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테슬라 한국법인의 대표 역할을 해오던 니콜라스 빌리저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이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의 새 대표에는 중국 법인장이 임명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빌리저 부사장은 한국법인 대표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사임했다.
새 한국법인의 대표는 로빈 렌 테슬라 차이나 대표 겸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회장이 맡게 됐다.
테슬라는 다음 달 중순 모델S의 첫 차량을 고객에게 처음 인도하고 국내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또 한국법인 마케팅 대표로 스타벅스코리아 출신의 김진정 씨를 영입해 기존에 빌리저 부사장이 해온 마케팅 업무를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 부문도 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에너지 부문을 이끌 사장을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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