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50+ 중장년 세대가 시각장애인 이동 차량을 운전하는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서포터즈는 서울 거주 50∼67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운전원 50명과 관제원 4명 등 총 54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이동을 돕는 '생활이동지원센터'의 차량을 운전하고, 장애인 승하차를 지원하는 일을 한다. 또 장 보기나 병원 이용을 돕는 일도 맡는다.
특히 운행률이 낮은 취약 시간대에 이들을 투입해 쉬는 차를 줄이고 배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50+ 세대에게는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은 이동권을 보장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하는 중장년층은 주 5일, 일 4시간 근무하고 월 90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50+ 포털(http://50plu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092-000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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