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18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의 한 폐비닐 재생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인원 6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9시 28분께 초진했다고 밝혔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 10여 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4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탔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크진 않지만, 비닐과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이 500t 가량 쌓여있어 진압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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