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지난주 미국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이 최근 석 달 간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지면서 노동시장 호황을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4천 건 줄어든 23만2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하는 30만 건 기준선을 115주 연속 밑돌면서 30만 건 미만인 기간이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난주보다 2천750건 줄어든 24만750건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건설·주택 경기와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기업들도 고용을 최소한 유지하거나 늘리려 하기 때문이라고 미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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