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19일 오전에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 예정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단장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연합(EU)·독일 특사단이 EU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후 늦게(현지시간) 브뤼셀에 도착했다.
특사단은 19일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해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헬가 슈미트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 너지 데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 등과 잇달아 회동한다.
조 특사는 투스크 의장과의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북핵 문제 해결 및 양측간 협력 강화를 위한 협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투스크 의장은 19일 오전 조 특사의 예방을 받기 직전에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어 오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EU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21일 독일 방문을 위해 베를린으로 출발한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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