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17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이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9일 오후 개막했다.
축제를 주최한 창원시는 올해 행사 주제를 '동심, 자연을 품다'로 정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아름다운 자연을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그려낸 문학 작품들과 작가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창원시가 초청한 '커다란 나무' 작가 레미 쿠르종, '웃음꽃'을 지은 하마다 게이코,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황선미,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 등 국내외 유명 동화작가와 문학가 등이 창원 어린이들과 만난다.
이들은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장, 창원시내 도서관 등을 찾아 자신이 추구하는 문학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다.
북아트 체험전, 시그림대회, 아동문학 골든벨, 아동문학 콘서트, 인형극 등은 부대행사로 열린다.
창원시는 창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 탄생 100주년인 2011년 세계아동문학축전을 처음 개최했다.
2013년 2회 행사가 열린 이후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 4년만인 올해 3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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