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한국토지신탁[034830]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영엽수익)은 54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늘었고,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387% 증가했다"며 "한국토지신탁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은 크게 공적 임대주택 17만가구 공급, 도시재생에 연 10조원 투입, 조세정의 시현 등으로 요약된다"며 "이는 한국토지신탁과 같은 신탁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탁사 실적은 빠른 개발신탁의 매출화율 등으로 실적 상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며 "새 정부 주택정책은 신탁사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토지신탁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의 목표주가 5천원을 유지하고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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