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거문도 해풍쑥' 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19일 밝혔다.
전국의 46개 향토사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인력 고용 실적, 주민참여 실적, 자립화 노력,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다.
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여수시는 4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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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14년부터 4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거문도 해풍쑥을 육성해왔다.
쑥떡, 쑥 진액, 쑥 분말, 쑥차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가공시설도 확대했다.
해풍쑥을 주제로 체험장을 조성해 섬 지역 체험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도 마련했다.
거문도 해풍쑥은 농식품 파워브랜드 3년 연속 선정, 친환경 6차 산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 최고의 농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여수시 거문도에는 200여 농가가 43ha의 면적에서 연간 400t 상당의 해풍쑥을 생산해 2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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