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 역에서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린카는 SRT를 운영하는 ㈜SR과 업무협약을 맺고 SRT 전용역인 수서, 동탄, 지제역 등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카는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에 차고지인 '그린존'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출·퇴근할 때 SRT를 사용하는 고객들과 ㈜SR 임직원을 위해 SRT 전용역과 공용정차역인 오송역의 그린존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특가상품을 출시한다.
특가상품을 이용하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최대 70% 할인이 적용된 요금 8천 원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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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일 그린카 대표는 "SRT 이용고객, 임직원,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유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과 카셰어링 서비스를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국내 카셰어링 시장 견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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