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최경주 아쉬운 보기 1개…SKT오픈 2R 5언더파

입력 2017-05-19 13:14  

'생일' 최경주 아쉬운 보기 1개…SKT오픈 2R 5언더파

KPGA 투어 최다 연속 대회 컷 통과 타이 눈앞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탱크' 최경주가 생일인 1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대회 4승을 향해 순항했다.

최경주는 이날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천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오후 1시 기준 단독 선두 자리에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낸 최경주는 이날도 '노(NO)' 보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아쉬운 퍼팅 실수로 대회 첫 보기를 만들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2번 홀(파3), 13번 홀(파4),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기세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1번 홀(파4)을 버디로 시작했다. 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적어낸 최경주는 남은 홀을 안정적으로 파로 막아내다가 막판 아쉬운 보기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은 최경주의 양력 생일이다. 최경주가 2라운드 경기를 끝내고 나오자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하늘이 케이크를 들고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개월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했다.

그는 이 대회 최다 우승(3승) 기록 보유자다. 최경주는 2003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 2012년 10월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의 국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이날 맹타를 이어가면서 KPGA 투어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경주는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부터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KPGA 투어 28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 대회 컷 통과가 확정되면 김형성이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부터 2008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까지 이어간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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