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9일 부산지역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부산지역 평균기온은 27.9도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의 같은 날 연평균 기온인 21.7도와 비교해 무려 6.2도나 높았다.
특히 금정구와 기장군은 각각 31.3도와 31도를 기록하며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동래, 해운대, 부산진구도 29.7도로 30도에 육박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후적인 요인보다는 복사열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을 끌어올렸다"면서 "오늘과 내일(20일) 기온이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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