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오프셋 인쇄판에 최대 10% 반덤핑 관세 판정

입력 2017-05-19 14:36  

중국산 오프셋 인쇄판에 최대 10% 반덤핑 관세 판정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무역위원회가 중국산 오프셋 인쇄판에 최대 10.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무역위원회는 19일 제366차 회의를 열고 중국산 오프셋 인쇄판에 5년간 5.9∼10.2%의 반덤핑 최종관세를 부과하기로 판정했다.

오프셋인쇄는 금속 인쇄판에 칠해진 잉크가 고무 롤러를 통해 종이에 묻도록 하는 인쇄기법이다. 주로 달력이나 잡지 등을 대량인쇄할 때 사용된다.

현재 중국산 오프셋 인쇄판에는 5.7∼10.0%의 반덤핑 잠정관세를 부과 중이다.

지난해 8월 5일 국내 중소기업인 제일씨앤피는 저가 중국산 제품의 수입 급증으로 경영환경이 악화했다며 무역위원회에 조사를 신청했다.

무역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2013∼2015년 중국산 물품이 덤핑 수입되는 바람에 국내 생산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 물량 또한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

2015년 기준 국내 오프셋 인쇄판 생산자 4개 사 중 3개 사가 생산을 중단하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무역위원회는 이번 최종 판정 결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기재부 장관은 조사개시일(2016년 9월 8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