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토마토 던지고 으깨며 금반지도 찾아보세요!"
제3회 달성 토마토 축제가 20일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막이 올랐다.
이틀간 열리는 축제 하이라이트는 대형 토마토 풀장에서 진행하는 금반지 찾기다.
하루 네 차례씩 진행하며, 토마토 풀장 안에 숨은 18K 금반지(회당 10∼20돈)를 찾으면 된다.
이틀간 금반지 100돈(1돈짜리 40개, 반 돈짜리 120개)이 토마토 풀장에 들어간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금반지 찾기 행사 이후 샤워시설 이용은 무료다.
금반지 찾기 풀장에는 토마토 80t이, 미취학 아동용 토마토 풀장에는 토마토 6t을 사용한다.
이밖에 토마토 높이 쌓기·무게 맞추기, 토마토 경매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하루 두 차례씩 토마토 파스타 경연대회와 토마토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도 한다.
체험에 쓰는 토마토는 못난이 끝물로 축제가 끝나고 퇴비로 활용한다.
입장권은 대인 6천원, 소인(36개월∼13세 미만, 65세 이상) 5천원이다.
입장권 판매금은 농가수익 보존, 축제 예산 등으로 쓴다.
2015년 처음 축제를 했고 지난해에는 30만명이 다녀갔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tomatofestival.kr)와 달성군 관광과(☎ 053-668-39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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