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펼치는 사회공헌사업 'Dream Save(드림 세이브)'의 첫 후원이 곧 이뤄질 예정이다.
KBO는 정규시즌에서 세이브를 올릴 때마다 기부금 20만원을 적립해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한다.
첫 번째 목표는 100세이브를 달성해 몽골 국적의 생후 약 4개월 된 아기 엥크오드를 돕는 것이다.
KBO는 18일까지 총 90세이브가 나왔다.
10세이브를 추가하면 엥크오드에게 2천만원을 후원한다.
엥크오드는 지난 2월 선천성 심장기형 증상으로 심실과 심방 중격결손 판정을 받고 태어났다. 엥크오드는 일용직 근무자로 일하는 아버지와 2016년 산업재해로 인해 소지 절단 및 중지, 약지가 마비된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KBO는 100세이브를 달성하는 동안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선수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18일 현재 임창민(NC 다이노스)이 13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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