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9일 경북 울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고 대구 등에는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경주 32.7도, 영덕 32.3도, 포항 32.1도, 대구 31.7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평년보다 6∼8도가량 높다.
대구와 경북 청도, 고령, 영천, 경산에는 때 이른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표한다.
대구와 경북 문경, 상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은주가 치솟자 주민들은 시원한 나무 그늘이나 물가를 찾아 더위를 식혔다.
편의점과 카페에서는 시원한 음료나 빙과류를 찾는 이들로 북적였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도 대구 등 몇몇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레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조금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