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 클라우디오 우베다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관한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베다 감독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에 관해 잘 알고 있다"라며 "홈 팀의 이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전술적으로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팀 전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베다 감독은 간판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라싱)의 몸 상태에 관해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내일 열리는 잉글랜드전엔 벤치에 앉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U-20 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목을 다쳤다. 그는 출전 선수 명단엔 이름을 올렸다.
우베다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을 힘들게 통과했는데, 시련을 겪으면서 더욱 강해졌다"라며 "A조에 속한 팀들은 모두 비슷한 전력이라 첫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기대를 거는 선수 한 명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우리 팀엔 유망주들이 많아 단 한 명의 선수를 꼽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미드필더 산티아고 콜롬바토(트라파니 칼초)는 "아르헨티나가 어떤 경기를 펼치는지 보여주고 싶다.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U-20 한국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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