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00일 동안 생활범죄, 교통범죄, 사이버범죄 등 이른바 '3대 반칙 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3만2천896건을 적발, 120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교통범죄 분야가 3만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이버범죄 2천121건, 생활범죄 754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싸이카 신속대응팀'과 '캠코더 단속 전담팀' 등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6.3%(206건)가 줄었고, 사망자는 17.9%(10명)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사이버범죄 분야에서는 해운업체 이메일 주소를 도용해 거래대금을 빼돌린 피의자를 영국범죄수사국(NCA)과 공조해 검거하는 등 1천268명(2천122건)을 붙잡았다.
생활범죄에 해당하는 채용·안전 비리로 558명(323건)을, 생활 폭력배는 485명(431건)을 각각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향한 경찰의 의지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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