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개발자들을 위한 축하 연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는 '화성-12' 개발자들을 축하하여 19일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연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만건 당 군수공업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룡해와 리만건 등은 연설에서 신형 미사일 개발을 축하하며 '화성-12' 미사일 시험발사의 성공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서 참으로 중대하고도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 식의 위력한(강력한) 로켓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함으로써 자위적 국방력을 백배, 천배로 다져나가자"고 호소했다.
연회에서는 신형 미사일 개발자들을 축하하는 모란봉악단의 공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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