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진입 중 제동 문제로 멈춰…현재 정상 운행 중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0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5호선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역으로 진입하던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 승객이 빠져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상일동행 5호선 열차에서 제동 장치에 문제가 생겨 역으로 제대로 진입하지 않은 채 멈춰 섰다. 당시 차량 앞부분만 지하철역으로 들어간 상황이었다.
차량에 있던 승객 50여 명은 역무실 직원 등의 안내에 따라 차량 앞쪽으로 이동해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역으로 들어가지 못한 만큼 출입문 하나 정도만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열차 운행 정보를 알 수 있는 오글로리 트위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종합하면 고장을 일으킨 차량은 약 25분 운행이 지연됐고 이후 강동구 고덕 차량기지로 이동됐다.
현재 5호선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문 하나만 내릴 수 있을 만큼 열차 앞부분만 들어갔던 상황"이라면서 "승객 50여 명을 앞쪽 안전문으로 이동하게끔 유도해서 내리게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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