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가 시즌 5번째 2루타를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벌어진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6(53타수 12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삼진으로 돌아선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추가점의 발판을 놓았다.
무사 1루에서 박병호는 중견수 쪽으로 빨랫줄처럼 뻗어 가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기회를 마련했다.
로체스터는 후속 맷 헤이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결국 2-1로 이겼다.
박병호는 9회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려면 장타를 많이 쳐야 한다.
허벅지 통증으로 재활 훈련을 하느라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박병호는 로체스터에서 홈런 1개, 2루타 5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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