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철새 어우러진 '생물다양성의 날' 즐기세요"

"습지·철새 어우러진 '생물다양성의 날' 즐기세요"

22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서 기념행사 개최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2017 세계 생물다양성과 습지, 철새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이고, 습지의 날주제는 '자연 재해를 막아주는 습지'이며, 철새의 날 주제는 '철새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다.

생물다양성 협약 사무국, 람사르 협약 사무국, 유엔환경계획이 이 주제들을 전 세계 공통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5월을 '생물다양성의 달'로 정하고,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주간별로 생물다양성(5월 20일부터 31일까지), 습지(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철새(5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주제로 대국민 참여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 당일 오전 국립생태원에서는 우리나라 생물종 보전활동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 참여형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K-BON) 워크숍이 열린다.




K-BON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 그룹이다.

같은 날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물자원의 가치와 습지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맞춤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념식 장소 인근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관광을 주제로 마련한 전시·체험 홍보부스를 선보인다.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생물모형 조립, 갯벌생물 퍼즐, 단풍잎 목걸이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황태, 오미자 등 생태관광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하다. 꽃차 시음과 엽서·소금비누·꽃압화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습지 주간과 철새탐조 주간에는 특별 전시와 국제 워크숍, 철새 탐조행사가 준비된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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